무녀 김금화의 삶, '만신'은 무엇?…'파란만장한 무당'

입력 2014-02-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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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 예고편, 만신 김금화

▲사진 = 뉴시스

영화 '만신'이 개봉을 확정하면서 네티즌의 '만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만신은 무당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대표적 만신인 김금화(82)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굿에 깃든 상상력을 통해 현대사를 다시 쓴다.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난 김금화 여사는 6·25동란이 발발하기 두 해 전 외할머니로부터 내림굿을 받는다. 전쟁통에 간신히 살아 남지만, 피란 내려온 남쪽에서 그녀를 기다린 것은 미신 타파를 내세운 새마을운동이었다.

'만신'은 1980년대 중반 무형문화재에 오를 때까지 이승과 저승, 남과 북, 신과 인간 사이의 또 다른 이방인에 지나지 않았던 김금화를 통해 '한국 현대의 미신성'을 증언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실향민 출신 여성 가장의 삶을 재연한 드라마다. 굿의 천재를 묘사하는 다큐멘터리이며, 한국 신령세계를 시원하게 펼쳐 보이는 판타지이기도 하다.

'만신'(감독 박찬경ㆍ제작 볼 BOL)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까지 무녀 김금화의 극적인 삶을 다룬다. 판타지 다큐 드라마 '만신'은 오는 3월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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