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외인의 힘'...거래소·코스닥 동반상승

입력 2006-04-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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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0일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3(0.23%)포인트 오른 1388.77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기업들의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데 힘입어 국내증시도 하방 경직성에 대한 믿음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90억원, 134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3257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6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업종과 운수창고업종이 4% 이상 급등했고, 전기가스과 유통업, 운수장비 업종이 소폭 1%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하락해 65만원을 반납했으며, 하이닉스도 소폭 하락했다. 전력판매의 안정적 증가를 보여준 한국전력이 상승했고, 현대차가 검찰이 전면수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3% 상승하며 마감했다.

전일 까르푸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은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롯데쇼핑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지목되며 3% 상승한 반면, 신세계는 1%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03(1.18%)포인트 오른 688.38을 기록하며 6일째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주도주인 인터넷 업종에 대한 호재가 국내외에서 터져 나오며 지수에 탄력을 더했다.

기관이 2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7억원, 25억원 순매수했다.

미국 시장에서 인터넷 업종이 급등세로 마감한 가운데, 구글이 국내의 인터넷 업체를 인수·합병(M&A)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인터넷 관련주가 4% 가까이 급등했다. 엠파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KTH와 NHN이 각각 8%, 5% 상승했다.

액면분할로 6일 거래가 정지되는 포스데이타가 7% 가까이 상승했고, 오토윈테크가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8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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