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박미경 상무, 드디어 날개를 달다

입력 2006-04-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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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최초로 영업담당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한국증권이 4일 사상최대 실적발표를 앞두고 단행한 정기임사에서 당당히 임원자리를 꿰찬 박미경 PB사업본부장 상무.

이미 은행, 보험권이나 증권사 관리파트의 여성 임원은 여러명 있었으나 1분 1초 피나는 경쟁과 각축을 치러야 하는권 영업현장에서 여성 임원이 탄생하기는 처음이다.

국내 증권-투신업계에서 '여성 최초'라를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박 상무는 PB 영업 담당 마제스티클럽 부장에서 업본부장 상무로 전격 발탁됐다.

한국증권 인사담당 관계자는 "박 상무는 그동안 마포지점장, 여의도 PB센터장, 마제스티클럽 부장 등 충분한 영업 경험을 쌓아 왔으며, 실적 또한 뛰어난데다가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관리력이 자신관리가 본업인 PB영업에 적격이기 때문에 발탁된 것으로 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박 상무는 서울여상과 덕성여대 회계학과를 졸업했고 1977년 구 한투증권의 전신인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했다. 2002년 최초의 제2금융권 여성 대리로 승진한 이래 최초의 여성 지점장, 홍보실장, PB센터장 등 '최초'라는 이름을 달고 다니며 화제를 일으켜 왔다.

한편 한국증권은 박미경 부장의 상무 승진을 향후 여성인력의 중요성과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효율성 확대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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