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 직원 부당대출 후 잠적…금융당국, 조사 나서

입력 2014-02-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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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 직원이 하나, NH농협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에서 2000억원 부당대출 받아 잠적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T자회사 KT ENS의 부장급 김모씨는 회사로 납입될 상품 판매대금이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으로부터 2000억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씨는 해외로 출국한 뒤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은행들은 곧바로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받은 사실은 맞지만 아직 그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보증 관계와 구상권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도 이같은 사실을 전달 받고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사건 경위와 진행상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은행들과 함께 대출 규모 등 조사에 들어갔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에 발표할 예정”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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