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무버] 오현세 한화자산운용 FI사업 본부장 “고정 수익률 올리는 채권운용기법 선보일 것”

입력 2014-02-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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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고정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여러가지 채권운용 기법을 선보이겠다.”

오현세 한화자산운용 FI(Fixed Income)사업 본부장이 밝힌 2014년 채권운용 전략이다. 오 본부장이 총괄하는 FI(Fixed Income)본부는 채권을 비롯해 고정수익을 거둘 수 있는 모든 투자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FI본부는 한화자산운용 수탁고 53조원 가운데 42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오 본부장은“채권 금리가 낮아지면서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보니 대체펀드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고정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기관 전용 REPO펀드, 차익거래펀드 등 신상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FI본부는 분산된 포트폴리오와 리서치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으로 기관 투자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98년부터 운영중인 FI리서치를 통해 ‘채권 바이 리스트’를 작성, 투자 가능한 종목을 선별하고 신평사 등급과 별개로 자체 신용평가를 만들어 펀드 운용시 참고한다. 한화자산운용은 LIG, 웅진, 동양 사태 등이 터졌을 때 자체 FI리서치 도움으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

오 본부장은 “FI리서치의 운영 이유는 신용등급 상승을 통한 자본 차익 추구와 펀더멘탈 분석을 통한 리스크 관리 채권 운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경제 자체가 불안정해 신용등급 하락이 빈번해지다 보니 포트폴리오를 잘 짜는게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채권시장 수익률이 낮아지는 추세고 올해도 저금리 저성장 기조로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기 때문에 고정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신상품과 포트폴리오 전략이 중요하다는 견해다.

올해 채권펀드 시장 전망과 관련, 오 본부장은 “2014년엔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상반기 금리는 보합 또는 하락하겠고, 연말에 금리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해외채권에 대해서는 선진국 해외채권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터키 등 신흥국은 경상수지 적자로 올해 변동성이 크겠지만 미국 하이일드 등 선진국 해외채권펀드는 성과가 우수해 긍정적이라는 것.

오 본부장은 “외국인들에겐 KP물(코리안 페이퍼)에 대한 니즈가 높기 때문에 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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