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ㆍ무디스, 미국 부채한도에 엇갈린 견해

입력 2014-02-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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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상향 조정 시한 넘기면 문제” vs. 무디스 “등급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가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과 관련해 엇갈린 견해를 보였다.

피치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가 예정된 시한인 7일까지 부채한도를 높이지 못하면 현재 ‘부정적’으로 매긴 신용등급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무디스는 마감시한을 넘기더라도 미국 신용등급인 ‘Aaa’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피치와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았다.

에드 파커 피치 매니징디렉터는 “미국이 채무를 갚지 않는 상황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마감시한을 넘기는 것은 여전히 미국에 대한 신뢰와 신용에 의문을 가게 한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미국 재무부의 비상수단은 과거의 부채한도 혼란보다 불확실하다”며 “2월과 3월은 연방정부가 세금공제를 해줘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대규모 재정적자가 예상돼 지출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반면 무디스는 “법정 상한선을 높이지 못해도 재무부가 채무를 상환할 수단을 강구해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의회가 어떻게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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