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즐라탄 2골 맹활약으로 리그컵 결승 진출...통산 4번째 우승 도전

입력 2014-02-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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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2골 맹활약에 힘입어 낭트를 2-1로 물리치고 프랑스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PSG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낭트의 홈에서 벌어진 리그컵 4강전에서 전반 5분과 후반 4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득점을 올리며 후반 36분 올리비에 베뉴가 한 골을 기록한 낭트에 승리를 거뒀다.

로랑 블랑 감독이 이끄는 PSG는 16강에서 AS 생테티엔, 8강에서 보르도 등을 각각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낭트와의 4강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에제키엘 라베치, 루카스, 베라티 등의 지원을 받으며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날 2골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기록한 2골을 포함해 PSG 유니폼을 입고 나선 78번의 경기에서 65골째를 기록했다.

PSG의 결승전 상대는 6일 벌어지는 올림피크 리옹과 트로이간의 경기 승자다. 리옹은 8강전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이유를 2-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고 트로이는 에비앙 토농 갈리아르를 3-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트로이는 4강에 오른 팀들 중 유일한 2부리그 팀으로 22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2부리그 11위에 올라있다.

PSG는 리그컵 통산 5번째 결승 진출로 현재까지 3번(1995·1998·2008년)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2000년)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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