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강은탁, 전역 후 브라운관 첫 복귀작 "복수심에 불타는 모습 기대해달라"

입력 2014-02-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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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강은탁이 복수심에 불타는 나쁜남자가 된다.

강은탁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컨벤션에서 열린 KBS 2TV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 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서 캐릭터 설명과 포부를 밝혔다.

강은탁은 "강하고 슬픔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복수심때문에 많은 것을 잃게 되는 아픈남자다. 역할을 맡으면서 처음에는 밝고 거칠지만 나중에는 복수심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해서 걱정이지만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은탁은 제대 후 브라운관 첫 복귀작으로 작품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강은탁은 "전역 후에 독립드라마나 영화 작업을 많이 했다. 다양한 작업을 하면서 이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군대가기전과 후의 차이는 20대에서 30대가 됐다는 부분이 가장 크다. 욕심을 낸다기보다 강우창이라는 캐릭터를 있는 그대로 느끼고 살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잘 표현하는 방법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역들이 연기를 너무 잘했다. 어린 우창이를 맡은 도현이가 너무 잘생겨서 일단 고맙다. 이 아이들이 잘 컸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은탁은 드라마 남주인공 강우창역을 맡았다. 극 중 강우창은 개성삼농의 아들이다. 그는 순금(강예솔)을 사랑하면서도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치수에 대한 복수심으로 비틀린 선택을 하고 평생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거칠고 강하고 슬픈남자다.

'순금의 땅'은 분단이라는 시대의 비극 속에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가슴아픈 이야기다. 거친 땅을 인삼밭으로 변모시켜 새로운 고향을 만들어내기까지 그들의 억척스러움과 눈물, 해학을 그려낸다.

KBS 2TV TV소설 '순금의 땅'은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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