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장관, 과거 어록 모아보니…대부분 발언이 동문서답

입력 2014-02-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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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장관

▲사진 = 뉴시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59)의 과거 어록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며 화제를 낳고 있다.

윤 장관은 지난 1일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입을 막는 제스처를 취해 자질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3일에는 JTBC '뉴스9'에 출연해 구설에 오르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인기 덕이다"는 답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윤 장관은 과거에도 청문회에서 비롯된 '인기'를 뜻하는 말을 자주 사용해 네티즌 사이에서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지난 5월 청문회 이후 첫 방문한 현장에서는 "서울시가 왜 노량진 시장에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느냐"는 상인에 질문에 '생태계 교란' '선박평형수' '환경규제' 등을 언급하며 동문서답해 비아냥의 대상이 됐었다.

지난 10월 국감때는 "우리(나라)가 (해양능력의) 어떤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까"라고 묻는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중국은 영토에 신경을 쓰다 보니 해군력이나 해양력이라고 할 수 있는...굉장히 증강시키고 있다"는 답변을 해 해수부 직원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네티즌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를 통해 "윤진숙 장관의 어록"이라는 내용의 글을 퍼나르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디 w_c**는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해수부 장관이 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 b5***도 "기름유출, 이제 10년은 꼼짝없이 못 먹게 됐구나... 너무 안타깝다" "윤진숙 장관, 어민들 가슴에 두번 상처를 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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