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장희진, 순식간에 무너져 '폭풍 눈물'

입력 2014-02-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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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배우 장희진이 꾹꾹 눌러왔던 서러운 눈물을 폭발시키는 실감나는 ‘오열 열연’으로 촬영장마저 숙연하게 만들었다.

장희진은 1일 밤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24회분에서 모든 것을 놓아버린 처연한 모습으로 침대에 누워 가슴을 저미는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내는 장면을 담아낸다.

극중 헤어짐을 통보받고도 끝까지 김준구(하석진)를 잊지 못해 힘겨워하던 이다미(장희진)가 급기야 한없이 무너져 내리게 되는 것. 그동안 도도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꽁꽁 무장했던 가면을 벗어던지고, 무방비하게 흐트러진 채 가슴을 후비는 아픈 눈물방울을 떨어뜨리며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큰하게 만들 전망이다.

장희진의 슬픔 가득한 ‘눈물 열연’ 장면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다미의 오열’을 통해 모든 감정을 한 번에 폭발시켜야 했던 장희진은 일찍부터 홀로 촬영장에 나와 대본과 지문을 꼼꼼히 살펴보며 한껏 집중한 모습으로 감정을 다잡아갔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이다미의 아픔을 표출하기 위해 철두철미한 준비를 이어갔던 것. 이후 카메라 불이 켜지고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절절한 눈물을 토해내는 ‘절정의 연기’로 현장을 정적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장희진은 이른 오전부터 계속된 감정 연기로 인해 체력적인 소모가 많았던 상태. 피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장희진은 엄청난 몰입력을 유지하며, 이다미의 생생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특히 장희진은 촬영이 마무리 된 후에도 극 중 이다미의 감정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 채 울음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던 터. 연기에 대한 후끈한 열정으로 매 장면을 명장면으로 만들어내는 장희진의 모습에 스태프의 극찬이 끊이지 않았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장희진은 도도한 여배우의 카리스마부터 사랑 앞에 약한 여자의 처연한 슬픔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며 “장희진이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모습과 그로 인해 불거질 이지아-하석진-장희진의 관계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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