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임원인사 단행, 위기관리 강조…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유임'

입력 2014-01-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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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28일 214명의 정기임원를 단행하며 ‘신동빈 체제’를 본격화한 가운데, 위기관리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쇼핑 세무조사,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롯데홈쇼핑 전직 임원 비리 등으로 위기를 맞은 그룹의 대외협력부문을 총괄 및 강화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실을 신설키로 했다.

신설된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최종원 부사장이 맡는다. 롯데그룹 측은 “새로 만들어진 커뮤니케이션실은 그룹의 대외 업무와 홍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관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상 최악의 고객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의 인사도 보류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사의를 표명한 박상훈 대표와 임원진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조속한 수습이 급선무라 판단돼 이번 인사에서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날 신임임원 82명을 포함해 총 21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김치현 그룹 정책본부 사장은 신임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는 부사장으로 승진됐다. 롯데슈퍼의 신임 대표에는 최춘석 전무가, 코리아세븐의 신임 대표이사는 정승인 전무가 임명됐다. 대홍기획 대표이사에는 장선욱 롯데 정책본부 전무가,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에는 마용득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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