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産 짝퉁, '캐나다 구스'·'몽클레르'로 둔갑 판매

입력 2014-01-28 0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 유명상표를 위조한 중국산 가짜 의류를 몰래 들여와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백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씨는 작년 1월부터 1년여간 '캐나다 구스', '몽클레르' 등 고가의 해외 상표를 위조한 패딩 점퍼, 청바지, 신발 등 15억원(정품가격 기준) 상당의 제품을 중국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와 도·소매상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물건을 소규모로 거래하는 보따리상이나 국제 화물 택배 등을 이용해 '짝퉁' 의류를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는 가짜라는 의심을 피하려고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위조상품을 들여와 다른 '짝퉁' 의류업자들보다 30% 이상 가격을 높게 책정해 약 50%의 이익을 남기고 판매했다.

예컨대 정상가 150만원 상당의 '캐나다 구스' 상표를 위조한 점퍼는 15만원 내외의 가격에 수입한 뒤 도·소매상에게 30여만원에 판매, 약 50%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짝퉁' 점퍼는 최종 소비자에게 40만∼50만원에 판매됐다.

경찰은 지난해 10∼11월 밀수입한 중국산 저가 의류에 '블랙야크', '네파' 등 유명 아웃도어 상표를 부착한 '짝퉁' 의류 2억원 상당을 도·소매상에 판매한 혐의로 김모(42)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서울 동대문시장 일대에서 설 명절 대목을 노리고 '짝퉁' 의류가 팔리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유통업자들을 추적해 이들을 붙잡았으며 각자 운영하는 비밀 창고에서 가짜 상품 40종 총 3천300여점을 증거자료로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산 가짜 의류를 밀반입해 판매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첩보 수집과 수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월 17조 던진 개미·12조 받은 외인·기관…'수급 대역전'이 빚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토레스·레이·싼타페 등 53만2144대 리콜…계기판·시동·안전벨트 결함
  • 돔구장·컨벤션·호텔이 한 자리에… 잠실운동장 일대 대변신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⑭]
  • 이란 "미국 휴전연장 발표 인정 못해⋯국익 따라 행동할 것"
  • ETF 덩치 커졌지만…괴리율 경고등 ‘확산’
  • '초과이익 늪' 빠진 삼성·SK⋯'노조 전유물' 넘어 '사회환원’ 필요성 대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下]
  • 출근길 추위 다소 누그러져...황사는 '여전'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12: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86,000
    • +2.42%
    • 이더리움
    • 3,501,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2.37%
    • 리플
    • 2,142
    • +1.76%
    • 솔라나
    • 129,200
    • +2.3%
    • 에이다
    • 376
    • +2.73%
    • 트론
    • 492
    • +1.03%
    • 스텔라루멘
    • 266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40
    • +1.63%
    • 체인링크
    • 14,050
    • +2.41%
    • 샌드박스
    • 1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