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만 물동량 13억4000만톤…역대 최대 실적

입력 2014-0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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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우리나라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전년대비 0.8% 늘어난 13억4000만 톤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출입화물은 11억1000만톤, 연안화물은 2억3000만톤으로 집계됐다.

항만별로는 부산항 및 평택·당진항이 환적화물 증가와 자동차, 기계류, 목재 등 수출입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4.0%, 8.4%의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항의 물동량도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광양항, 울산항, 대산항, 포항항은 유류, 철제품 및 광석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각각 1.0%, 3.0%, 1.6%, 3.3% 줄었다.

품목별로는 유연탄, 기계류, 자동차, 화공품, 모래, 목재는 수출입 증가에 힘입어 각각 0.4%, 7.1%, 11.6%, 0.9%, 4.7%, 12.9% 늘었다. 이에 반해 유류, 광석, 철재, 시멘트는 각각 0.8%, 0.3%, 4.9%, 1.9% 감소했다.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2344만 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로 전년도(2255만TEU) 보다 3.9%(89만 TEU) 증가했다. 수출입 화물과 환적화물은 각각 2.0%와 9.6% 증가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보다 3.7% 증가한 1767만5000TEU, 광양항은 5.7% 증가한 227만6000TEU, 인천항은 9.0% 늘어난 216만TEU를 처리했다.

해수부는 “전반적인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입화물 처리실적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부산항·광양항 환적화물 증가의 영향으로 전체 컨 화물의 증가세는 유지했다”며 “올해도 피더항로(컨테이너 지선 서비스) 확대, 대형 컨테이선 유치 등을 통해 환적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항만 배후단지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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