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7일 IHQ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인수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데 이어 소속 아티스트 김우빈과 비스트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연구원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편입으로 올해 연결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7.5%, 473.3% 늘어난 835억원, 8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부터는 공연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예상을 상회한 실적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 노지훈과 개그맨 김기리가 소속돼 있고 100% 자회사인 큐브DC에는 가수 비, 조재훈, 신지훈과 연기자 곽승남 등이 몸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가운데 그룹 비스트는 일본 최대 광고대행사인 하쿠호도DY미디어파트너스와 계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 4월과 10월에 각각 정규 3집 및 4집이 발매될 예정”이라며 “올해 큰 폭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광고료가 2-3배 상승하고 있는 김우빈 역시 IHQ 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가 진행되면 자회사 가치 상승이 예상돼 동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