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키리졸브 이전 '2월 중순 이산상봉' 추진

입력 2014-01-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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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월 중순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추진키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가족 상봉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키 리졸브 훈련 등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되기 전을 개최 시기로 낙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북한이 군사훈련을 빌미로 상봉행사를 다시 무산시킬 가능성을 배제키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25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이 24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 제의를 해온 직후 류길재 장관 주재로 심야 대책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응 방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 리졸브 훈련은 내달 말 시작돼 3월초까지 2주간 이어진다. 3월 초 지휘소훈련(CPX)인 키 리졸브 연습이 끝나면 실제 한미 전력이 참여하는 독수리 연습이 시작돼 4월 말까지 이어진다. 북한은 지난 9일 우리측이 제의한 설 계기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거부할 때 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구실로 삼은 바 있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장소는 북측이 제시한 대로 금강산을, 규모는 지난해 합의한 남북 각 1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북한의 '명절'인 김정일 생일(2월16일) 이후인 2월 17일부터 일주일 가량을 유력한 상봉 가능 시기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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