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대란]“XX카드입니다. 비밀번호 변경해드릴게요” 보이스피싱 주의보

입력 2014-01-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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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에서 1억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주소 등 개인 정보들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특히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유출되면서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보이스피싱 피해 우려가 커졌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예상 가능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상황도 가능하다.

“OO카드입니다. XX구 XX동 사시는 OOO고객님 맞으시죠? 다름이 아니라 이번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저희가 비밀번호를 변경해드리고 있습니다. 카드번호 xxx-xxxxxx, 유효기간은 xx년xx월, 핸드폰 뒷자리 1234 맞으신가요? 비밀번호 변경하는데 동의하시면 1번을 눌러주세요. 네 동의하셨습니다. 그럼 삐 소리가나면 변경을 위해 현재 비밀번호 4자리를 눌러주세요.”

여신금융협회는 “금융회사 및 검찰·금감원 등 국가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의 금융자산 보호 및 조사 등을 이유로 전화로 비밀번호 등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요구를 받은 경우 대응하지 말고 해당기관에 사실 관계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일 실수로 개인정보를 알려준 경우 즉시 해당 금융기관이나 금융감독원(1322)에 신고해야한다. 또한 추가적인 피해를 줄이려면 카드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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