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인천공항까지 KTX 개통…부산서 3시간30분

입력 2014-01-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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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에는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부는 KTX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 사이에 2.2㎞ 길이 연결선을 깔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광주 등지에서 KTX로 서울까지 온 승객은 앞으로 공항철도나 리무진 버스로 갈아탈 필요 없이 인천공항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는 KTX는 개통초기에 하루 왕복 7회 정도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지역 주민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갈 필요없이 가까운 검암역에서부터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애초 지난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안전성 검증 등으로 예상보다 시간이 걸렸다.

KTX가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면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속도가 느린 공항철도 열차와 선로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KTX라도 고속으로 주행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연결선 외에도 지역간 철도 가운데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 복선전철(41.3㎞)이 연말 개통된다. 광역철도로는 12월께 용산∼문산 복선전철에서 용산∼공덕 1.9㎞ 구간 개통으로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된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9호선 논현∼잠실운동장 구간(4.5㎞)과 대구지하철 3호선 동호동∼범물동 구간(24.0㎞)이 연말 개통된다.

올해 새로 착공하는 구간도 있다.우선 지역 간 철도는 도담∼영천 복선전철(148.1㎞), 장항선 개량 2단계(32.4㎞), 동두천∼연천 복선전철(20.8㎞), 영덕∼삼척 철도건설(121.7㎞), 이천∼충주 철도건설(59.3㎞) 사업이다.

광역철도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인 당고개∼진접 구간(14.8㎞),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노선인 상일∼검단산 구간(7.7㎞)도 착공을 시작한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4.2㎞),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0.8㎞), 부산지하철 사상∼하단 연장(6.9㎞) 이 공사에 들어간다. 울산신항과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울산신항 인입철도(9.3㎞)도 올해 착공 예정이다.

아울러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56.1㎞) 사업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130.9㎞), 인덕원∼수원 복선전철(35.6㎞), 월곶∼판교 복선전철(38.5㎞), 여주∼원주 단선전철(21.9㎞)도 예산이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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