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길,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50분

입력 2014-01-21 11:27 수정 2014-01-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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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연휴 합동특별교통대책 마련

올해 설 연휴기간 귀경과 귀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지난해보다 20~30분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8시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6시간 50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혼잡은 귀성길은 30일 오전, 귀경길은 31일 오후에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의 교통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전국의 예상이동인원은 총 2769만명으로 지난해 설과 비교해 약 1.1%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554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1.1%, 평시와 비교할 때는 64.4%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인원이 가장 많은 날은 설 당일로 최대 66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결과 귀성교통량이 설 전날인 30일에 집중(57.3%)돼 혼잡이 예상되며 귀경 때에는 설 당일(39.5%)과 다음날인 2월 1일(41.4%)에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국토부는 봤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3%로 가장 많고, 버스 12.0%, 철도 3.9%, 항공기 0.5%, 여객선 0.3%로 조사됐으며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0.1%, 서해안선이 13.3%, 중부선 9.6%, 남해선 8.2%, 영동선 7.9%순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최대소요 시간은 이번 설의 경우 작년 설보다 부산?광주의 경우 각각 20분~30분 정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안선은 평택~시흥선 개통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지난해보다 50분 정도 길어질 전망이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울-강릉 5시간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40분 △부산-서울 7시간20분 △광주-서울 5시간30분 △강릉-서울 4시간 등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열차 353량, 고속버스 1773회, 항공기 24편, 여객선 143회를 늘리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충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전광판과 표지판 등을 통해 이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와 임시 감속차로를 운영하고 특히 경부선 서울-천안 구간 나들목과 휴게소 출입부에 양방향 임시갓길차로를 추가로 설치해 병목현상을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지?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 1308칸을 설치하고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을 31일부터 다음달 1일 기간 동안 새벽 2시까지 연장하는 등 편의를 높이는 한편 철도, 항공, 도로 등 분야별 안전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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