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확정…수혜 아파트는?

입력 2014-01-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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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개통, 출퇴근 편리해져 금천, 양천, 영등포구 등 서남권 수혜 아파트 주목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간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서남부지역 신규 분양예정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통호재는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주요지역으로 접근 시간이 단축되고, 도로를 따라 상권이 발달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기존도로의 교통량을 분담하는 도로라면 출퇴근이 편리해져 아파트 임대 및 매매수요도 많아진다.

서부간선도로는 서울 서부지역과 서해안 고속도로를 연결해 차량이 몰리는 탓에, 출퇴근 시간과 주말이면 늘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지는 곳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올해 첫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부간선도로지하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결정안에 따르면 영등포구 양평동과 금천구 독산동을 잇는 서부간선도로 10.33㎞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갖춘 지하도로가 개설된다.

지하도로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자동차 전용도로로 사용중인 기존 지상 도로는 일반도로로 변경되고 유휴공간에는 안양천과 연결된 녹지·공원 등 친환경 공간이 조성된다.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완공되면 하루 5만대 정도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지상도로의 차량 정체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남부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이던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 개설이 확정되면서 일대 부동산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구간이 지나는 인근 주거지인 금천, 양천, 영등포, 구로구 등 서울 서남부지역이 직접적인 교통 수혜지로 부각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신도시급 복합개발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연면적 약 70만㎡에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주거단지로 개발된다. 1차로 전용면적 59~101㎡ 아파트 174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156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내 다양한 편의시설 및 상암동 월드컵 축구장의 약 7배 규모(5만3433㎡)인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과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2018년 개통예정)이 가깝다.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ㆍ2순위와 14일부터 3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양천구에서는 올 3월 현대건설이 신정동 신정4구역 재개발한 ‘목동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55㎡, 1081가구 중 4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천역이 가깝고, 현대백화점 목동점, AK플라자 구로본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영등포구에서는 오는 4월 롯데건설이 영등포구 당산4구역에서 재개발을 통해 195가구를 선보인다. 당산동 좌측에는 목동, 우측에는 여의도가 위치해 있고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강남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9호선 당산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같은달 삼성물산도 영등포구 신길뉴타운7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18㎡ 총 172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791가구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도보 6분거리, 7호선 보라매역이 도보 10분거리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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