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전격 YG행…싸이·빅뱅과 한솥밥

입력 2014-01-20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G엔터테인먼트행을 확정한 배우 차승원(사진 = 뉴시스)

배우 차승원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 계약을 맺고 가수 싸이, 빅뱅, 2NE1과 한솥밥을 먹는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차승원은 YG의 브랜드 파워와 함께 연기자로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YG행을 결정했다. 차승원은 YG 소속배우 정혜영, 구혜선, 유인나 등과도 한 식구가 됐다.

차승원과 함께 현재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JTBC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 중인 배우 임예진, 영화 ‘화이’ 에서 연기 호평을 얻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방송에서도 활약 중인 배우 장현성도 YG패밀리에 합류했다. 차승원, 임예진, 장현성 등 소속배우들과 함께 동고동락해온 전 티엔터테인먼트 스태프 역시 함께 YG행을 택했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KT와의 홀로그램 사업과, 미국에서 17일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넛잡’ 제작사인 레드로버의 지분 확보 및 마케팅 제휴 등을 통해 YG가 추진하고 있는 영상 제작업에도 향후 시너지 창출과 전략을 강화하는 측면이 필요했다. 이에 연기자 매니지먼트도 자연스레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표는 “최근 선보이고 있는 ‘위너TV’ 등 YG가 직접 만드는 방송 콘텐츠의 제작 역량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YG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음반제작, 가수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연기자 매니지먼트 분야 강화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층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YG는 연기자 부분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차승원 역시 YG의 체계적이고 글로벌화된 매니지먼트 지원을 통해 배우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는 점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다수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차승원은 영화 ‘포화속으로(2010)’, ‘눈에는 눈 이에는 이(2008)’, ‘박수칠 때 떠나라(2005)’ 등의 작품에서 강하고 임팩트 있는 연기로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드라마 ‘최고의 사랑(2011)’으로 MBC 드라마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개성파 배우다. 빅뱅 멤버로 배우 활동도 겸하고 있는 최승현과는 ‘포화속으로’에서, 유인나와는 ‘최고의 사랑’에서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30,000
    • -1.28%
    • 이더리움
    • 5,349,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3.84%
    • 리플
    • 734
    • -0.81%
    • 솔라나
    • 234,000
    • -0.97%
    • 에이다
    • 633
    • -2.16%
    • 이오스
    • 1,121
    • -3.69%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75%
    • 체인링크
    • 25,660
    • -0.7%
    • 샌드박스
    • 624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