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인사청탁 논란에 표창원 "상처난 애들 내팽개치고 쇼핑하는 엄마"

입력 2014-0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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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인사청탁

최연혜 코레일 사장 인사청탁 논란에 표창원 전 경찰대학교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표창원 전 교수는 17일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만난 행보에 대해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표 전 교수는 "최연혜 사장 스스로가 어머니를 자초하면서 노조원들과 철도 노동자들에게 파업 복귀를 호소했었다"라며 "4명의 지도부가 구속되거나 재판을 앞둔 사람들이 있는데 여당 대표를 찾아가 청탁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이웃집 아저씨한테 때려 달라고 하고 상처 난 아이들을 내팽개쳐 두고 명품 쇼핑을 하러 다니는 어머니 같은 모습"이라고 최 사장을 맹비난했다.

최 사장은 전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만나 "정치를 하고 싶으니 잘 돌봐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20분간 면담을 했으며, 당협위원장 문제를 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대화 내용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직접 기자들에게 알려 그 의도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자기(최 사장) 지역구 때문에"라며 "자기 지역구였으니까 정치 좀 하고 싶은데 돌봐달라는 그런 얘기지"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갔지만 민주당 의원에게 패한 뒤 지난해 10월 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최연혜 사장의 이같은 행보에 네티즌들은 "최연혜 같은 사장 경질이 공기업 개혁이다", "최연혜 사장 참 재미있는 사람이네", "최연혜 사장, 충성했으니 밥달라고 꼬리 흔들다가 주인한테 얻어맞았군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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