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부활하나…네이처 “복제의 귀환”

입력 2014-01-16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뉴시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복제의 귀환(Cloning comeback)’이라는 제목의 기획기사를 통해 황우석 박사의 근황을 다뤄 전세계 과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네이처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중이던 황박사의 배아줄기세포복제에 대해 연구윤리 문제를 제기해 황 박사의 몰락에 기폭제 역할을 한 바 있다.

일본 도쿄 주재 네이처 기자는 지난해 12월 황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소를 방문, 연구현장 물론 연구논문 조작 논란과 황 교수의 추락 그리고 최근 연구 현황 등을 세밀하게 소개했다.

네이처는 “10년 전 배아줄기세포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황 전 교수가 연구활동 재기를 통해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그는 지지층이 모아준 350만 달러를 기반으로 2006년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차렸으며 알츠하이머 및 당뇨병 치료, 이식용 장기 제공, 멸종위기종 및 애완동물 복원 등 연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처는 45명의 연구원이 근무하는 연구소에서 소와 돼지 배아가 하루에 300개씩 생산되고 있으며 한 달에 15마리 정도 복제 개가 태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연구소가 지난해 베이징게놈연구소(BGI)와 협력관계를 맺은 뒤 선사시대에 멸종한 매머드의 복제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라고 소개했다.

네이처는 황 전 교수가 8년 전 논문 데이터를 조작해 과학을 가장한 사기사건으로 드러나면서 한국 사회와 과학계에 오명을 남겼다고 전했다.

네이처는 이와 관련 황 전 교수가 여전히 자신이 1번 줄기세포(NT-1)을 비롯해 체세포 복제 인간배아줄기세포주를 수립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최근 어느정도 법률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황 전 교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고 네이처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황 전 교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논문 데이터를 조작했던 과학자에게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는 반대의견도 여전하다.

이와 관련해 독일 유럽분자생물원 베른트 풀페레 과학연구출판팀장은 특정 연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쏠리면서 한 과학자에게 지원이 집중되면 연구부정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대통령 “환율,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하락 전망”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성과 내세운 후 “한일 자금 확보” 피력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13: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75,000
    • -3.22%
    • 이더리움
    • 4,424,000
    • -6.43%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1.28%
    • 리플
    • 2,821
    • -3.13%
    • 솔라나
    • 189,100
    • -4.88%
    • 에이다
    • 531
    • -2.39%
    • 트론
    • 442
    • -3.91%
    • 스텔라루멘
    • 314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40
    • -2.26%
    • 체인링크
    • 18,240
    • -4.3%
    • 샌드박스
    • 219
    • +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