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테마주 셋 중 하나는 불공정거래…금감원 “고위험 테마주 투자 주의”

입력 2014-01-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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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정치테마주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기승부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과 함께 고위험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할 것을 당부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대선(2012년 12월 19일)후 1년이 지난 지난해 12월 20일까지 정치테마주로 알려진 147개 종목의 수익률 흐름을 분석한 결과 최고 최고 62.2%까지 상승했던 정치 테마주 수익률은 대선 전일 0.1%까지 폭락(2012년 6월 1일 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루머에 근거한 주가 상승은 거품에 불과하다며 투자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고 상승치 62.2%중 실적 부진주 상승률이 39.2%를 차지하고 흑자 지속주 상승률이 23.0%로 실적 부진주 주가상승률이 높은 기(奇)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 부진주는 최고점 이후 급락해 지난해 12월 현재 -6%인 반면, 흑자 지속주는 실적 따라 10%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금감원은 거품낀 주에는 불공정거래도 많음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147개 정치 테마주중 무려 49개 종목(33.3%)에서 불공정거래 혐의가 적출됐으며 총 66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47인에 대해 고발 등 엄중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종목은 8회나 불공정거래 조사대상에 포함되는 등 정치 테마주는 시세조종 세력 등이 개입할 개연성이 매우 높음이 실증적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실적에 근거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또 금감원이 대선 후 정치 테마주와 수익률 상위 150개 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정치 테마주는 7.8%, 투자수익 상위 150개 종목은 88.3%로 나타났다. 수익률 상위 150개 종목은 정치 테마주에 비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금감원은 최근에 형성된 DMZ테마주에 대한 투자자 주의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DMZ테마주의 ROE와 영업이익률은 1~2%로 상장업체 평균 대비 현저히 낮아, 향후 추가 실적 未동반시 정치 테마주와 유사한 주가 양태가 예상되므로 투자자 주의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 테마주는 풍문만으로 단기간 급 등락할 뿐만 아니라 실적부진 기업의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하는 등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해할 우려가 있다”며 “향후 6월 지방선거에 편승, 정치 테마주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고위험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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