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연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원한다”

입력 2014-01-10 2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일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서 밝혀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연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TPP에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TPP 회원국들과 협상이 순조롭게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의 통합을 목적으로 2005년 6월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 4개국 체제로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연말 TPP 참여 의사를 표명하며 기존 참여국들과 예비 양자협의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올해 중국, 인도네시아·베트남과 진행 중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화강세에 대해선 “원화가치에 영향을 주는 직접적인 조치는 배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한국은행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할 수 없다”며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중국과의 교역이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다음 주 방문하는 인도와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원자력발전소 분야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36,000
    • +0.19%
    • 이더리움
    • 4,436,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887,500
    • +3.8%
    • 리플
    • 2,814
    • -1.09%
    • 솔라나
    • 187,700
    • -0.21%
    • 에이다
    • 559
    • +0.9%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28
    • +2.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00
    • +0.9%
    • 체인링크
    • 18,760
    • +0.16%
    • 샌드박스
    • 176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