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LS 발행금액 전년대비 3.8% 감소

입력 2014-01-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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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LS(주가연계증권) 발행금액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전년대비 3.8% 감소한 45조6680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발행을 기록했던 2012년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으나, 발행금액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시장의 거래부진과 채권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ELS가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투자대안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분기별 ELS발행액을 살펴보면 4분기 14조원으로 가장 많은 발행금액을 기록했고, 3분기 7조원으로 가장 적은 발행금액을 나타냈다. 4분기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넘는 강세로 반전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46%(20조9188억원), 사모발행이 54%(24조7692억원)를 차지해 사모 발행비중이 공모 발행비중을 상회했다. 2012년 대비 공모 발행금액은 13% 증가한 반면 사모는 15% 감소했다.

원금 보전형별 ELS 발행액을 보면 원금비보전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67%(30조7092억원)을 차지했다. 전액보전형은 32%(14조6838억원)을 차지했고 일부보전은 0.6%에 그쳤다.

또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90%를,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8%를 차지했다. 기업 실적부진 등 불확실한 개별주식보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미국, 유럽 지수를 선호하며 주가지수의 기초자산 채택이 급증했다.

증권사별 ELS 발행금액은 대우증권이 5조5032억원으로 12%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10.8%), 신한금융투자(10.6%), 미래에셋증권(9.6%), 현대증권(9.25)의 순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비중은 전체 발행금액의 52%를 차지했다.

한편 ELS 상환금액은 2012년 보다 5% 증가한 43조256억원으로 사상 최대금액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부터 이어진 ELS 발행금액 증가와 수익 조기달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 74%(32조1450억원), 만기상환 19%(8조237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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