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채 수요 증가…일본은행 양적완화 영향

입력 2014-01-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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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찰률, 3.84배...지난해 평균 3.30배 웃돌아

일본이 올들어 첫 국채 발행을 실시한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수요가 예상보다 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이날 2조4000억 엔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응찰률은 3.84배로 지난해 평균인 3.30배를 웃돌았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와 5년 만기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지난 1달 동안 4bp(1bp=0.01%) 상승해 6일 49bp를 기록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성장책이 경기회복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2014년 경제성장률은 1.6%로 전년의 1.8%에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은행이 채권 매입 확대 등 추가 양적완화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토 아키오 고쿠사이자산운용 일본채권책임자는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국채 금리 상승을 막고 있다”면서 “일본은행이 오는 4월이나 6월에 추가 경기부양책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전일 대비 3bp 하락한 0.695%를 기럭했다.

일본은 9일 3000억 엔 규모의 10년 만기 물가변동채권(TIPS)을 발행할 게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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