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소형 수입차… 국산차와 경쟁 본격화

입력 2014-0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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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뉴 A3’ 출시, 3750만원부터

▲아우디의 소형 세단 '뉴 A3' 사진제공 아우디코리아

수입차가 연초부터 소형차를 국내에 출시하며 국산차 경쟁 구도를 강화한다.

아우디코리아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뉴 A3’를 출시했다. 뉴 A3는 아우디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소형 세단이다.

A3 2.0ℓ TDI 가솔린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복합연비 16.7Km/ℓ의 경제성을 갖춰 국산 소형 세단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기아자동차 ‘K3’의 가솔린 모델 연비는 14km/ℓ대에 불과하다.

뉴 A3의 가격은 2.0 TDI가 3750만원, 2.0 TDI 다이내믹이 409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 2위를 차지한 폭스바겐도 ‘7세대 골프’의 고성능 모델인 GTI와 GTD를 올 상반기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외에 BMW는 소형세단인 ‘2시리즈 쿠페’와 소형 전기차 ‘i3’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토요타는 렉서스의 소형 해치백 ‘CT200h’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내 출시 차종 다양화에 따라 수입차업계는 올해도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수입차는 지난해 1~11월 14만409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9.9% 성장했다. 12월 판매량까지 포함하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5만대를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배기량별로는 지난해 전체 수입차 판매 중 2000cc 이하가 54.0%의 점유율을 차지해 저배기량 차량이 인기를 끌었다. 배기량 2000cc 이하 차량의 성장률은 30.1%에 달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소형차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수입차 업체들의 소형차 라인업 강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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