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애최초 주택대출 2.5조 ‘사상 최대’

입력 2014-01-05 1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2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이 사상 최대 규모인 2조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와 1주택자 주택 구입 때 양도소득세를 5년간 한시 면제해주는 4·1부동산 대책이 지난해 말로 종료되면서 혜택을 누리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는 ‘막달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실적은 총 2만5천863건, 2조5천604억원에 달했다. 지난 한 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총액이 8조6152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의 30% 정도가 불과 한 달 사이에 소진된 것이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한 달간 2조원 이상 집행된 것은 2001년 이 대출 도입 이후 처음이다. 종전 최고 실적이던 지난해 11월의 1조4055억원에 비해서도 1조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정부가 계획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 한도액인 5조5천억원에 비해서는 3조원 이상 추가 집행됐다.

이와 별개로 지난달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공유형 모기지 대출 본사업에도 총 2011건이 접수됐다. 공유형 모기지의 평균 대출액이 1억30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약 2600억원의 대출신청이 접수된 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로 거주하던 실수요자들이 세제혜택이 끝나기 전에 내집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공유형 모기지는 지난해 12월9일부터 재개해 매물물색 등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예상 대출 건수(60건)의 2배인 126건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00,000
    • -3.17%
    • 이더리움
    • 4,510,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2.9%
    • 리플
    • 3,027
    • -3.63%
    • 솔라나
    • 199,000
    • -4.33%
    • 에이다
    • 617
    • -6.37%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58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41%
    • 체인링크
    • 20,230
    • -5.11%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