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숭례문 부실 논란'신응수씨 목재상 압수수색"...왜?

입력 2014-01-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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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숭례문 부실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신응수씨 목재상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과 관련해 복원 공사 도편수인 신응수 대목장이 운영하는 강릉 W 목재상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해 착수했다.

경찰은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 관급 목재의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다고 보고 자료 확보 차원에서 이날 목재상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숭례문에 쓰인 목재가 금강송이 아니라 러시아산 등 외국산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화재청의 관급 목재 공급 내용과 숭례문 복원 공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자료를 대조해 본 결과 관급 목재가 어떻게 쓰였는지 명확하지 않아 금강송이 숭례문에 쓰이지 않았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장부상 관급 목재가 어떻게 쓰였는지 내용이 불투명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일 뿐 신씨에 대한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신 대목장은 목재상에서 기자들과 만나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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