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00cc 넘는 국산차 28만∼136만원 인하

입력 2014-01-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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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배기량이 2000cc를 넘는 차종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이 낮아지면서 일부 차종의 가격이 인하됐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한 차종 가운데 배기량 2000cc를 초과한 차량의 가격이 적게는 28만원에서 많게는 136만원까지 싸진다.

이는 차량 가격에 반영되는 개별소비세율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라 단계적으로 낮아지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까지 7%였던 ‘배기량 2000cc 초과 차량에 대한 개소세율’은 올해 들어 6%로 내려갔다.

바뀐 개소세율 적용에 따라 현대자동차 ‘그랜저 2.4 모던’은 36만원 인하된 2976만원, ‘에쿠스 5.0 프레스티지’는 134만원이 내려간 1억1126만원에 판매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 2.2 모던’도 36만원 싸진 3016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기아자동차는 28만원 인하된 ‘모하비 3.0 JV 300’(3575만원)과 36만원 싸진 ‘K7 2.4 프레스티지’(3022만원)을 비롯, 2000cc 초과 모델의 가격을 28만원에서 79만원까지 낮췄다.

한국지엠은 말리부와 캡티바, 알페온 등의 모델에 대해 38만원에서 49만원까지 가격을 내렸고, 르노삼성도 ‘SM7’이 모델별로 36만원에서 46만원까지 인하했다.

국산차 중 인하액이 가장 큰 모델은 쌍용차 체어맨 W의 ‘V8 5000 서밋’이다. 1억1464만원에서 136만원이 내려간 1억1328만원으로 판매된다.

한편, 수입차들은 대체로 2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토요타는 모델에 따라 20만원에서 50만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벤츠는 평균 0.4%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고, BMW는 3시리즈와 5시리즈를 비롯해 배기량 2000cc 이상인 33개 차종이 적게는 약 6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까지 싸지면서 가격을 평균 0.7%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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