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중국에 팔리나

입력 2014-01-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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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기업인 천광뱌오, 인수가로 10억 달러 제안

뉴욕타임스(NYT)가 중국의 손에 들어갈지 주목된다.

괴짜 기업가로 유명한 천광뱌오12 장쑤항푸재생자원이용유한공사 사장이 NYT를 인수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천광뱌오는 현재 재산이 8억1000만 달러(약 8500억원)에 이르며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당시 막대한 돈을 내놓는 등 자선사업가로 명성이 높다. 그는 또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신선공기 캔을 팔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이날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NYT 인수에 정말로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나는 이 회사 인수를 2년이나 꿈꿔왔다”고 말했다.

천광뱌오는 NYT 인수가로 10억 달러를 제안했다. 현재 NYT 시총은 24억 달러 수준이다. 천광뱌오 사장은 “나는 NYT의 가치가 약 4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이 돈을 지불하기는 어렵지만 홍콩의 몇몇 기업인들과 접촉해 NYT 공동 인수에 대한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다만 NYT 인수 성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NYT 발행인이며 타임스컴퍼니의 회장인 아서 슐츠버그 2세는 지난해 8월 “우리 가문이 NYT를 팔 것이냐고 묻는다면 답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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