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적과의 동침중… 경쟁사에 아이템증정?

입력 2014-01-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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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에 게임아이템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모바일 게임사들이 게임종류가 다른 경쟁사에 게임아이템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른 아이템 교차제공 마케팅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이른바 ‘적과의 동침’을 통해 경쟁게임사 고객을 서로 노리는 윈윈 크로스 프로모션이다.

경쟁사에 게임아이템을 제공하는 독특한 마케팅이 등장한 것은 당초 타 업체 게임 간 크로스 마케팅을 금지시켜온 카카오가 지난해 8월, 최근 이를 전격 허용한데 따른 것이다.

모바일 게임업체들은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게임을 묶어서 강력하게 소비자들을 유혹하며,엄청난 윈윈효과를 누리고 있다.

크로스 프로모션에 가장 활발한 곳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다.

위메이드는 중소게임사 네시삼십삼분과 인기 모바일게임간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과 위메이드는‘회색도시’와 ‘활’ 이용자들이 ‘아틀란스토리’를 내려 받아 플레이 하면 소정의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바 있다.

위메이드는 대표 인기게임 ‘윈드러너’와 NHN엔터테인먼트의 ‘포코팡’과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했다.

포코팡 신규 이용자가 3레벨 달성 시 윈드러너 게임 내 아이템 구매 수단인 루비 20개를 지급하는 식이다.

포코팡은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 기록에 이어 국내 1000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고, 윈드러너 역시 출시 12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만큼 잘나가는 게임들이라,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포코팡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과도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호평을 받은바 있다.

위메이드 신지애 마케팅실장은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두 회사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2일 컴투스의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와‘윈드러너’간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에 신규 가입하고 1번 이상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에게 윈드러너의 아이템 구매 수단인 루비 10개를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2일 오후 5시부터 오는 5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지급된 루비는 윈드러너우편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사의 대표 타이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앱 1위,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순위 1위를 모두 석권한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와 위드러너 간의 다양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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