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사퇴, 박근혜 대통령 집권 첫해 `1호 인사' 모두 낙마

입력 2013-12-31 2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31일 전격 사퇴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집권 첫해에 청와대 남녀 대변인 2명이 모두 낙마했다.

공교롭게도 박 대통령이 새 정부 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가장 먼저 발표한 인사가 대변인 2명이었던 터라 이들의 낙마에 관심이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취임 하루 전날인 지난 2월24일 밤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과 김행 소셜네트워크 뉴스서비스 위키트리 부회장을 각각 남녀 대변인으로 내정했다.

하지만 인수위 시절 내내 '불통'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윤 전 대변인은 새 정부 출범 석 달도 안돼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전격 경질됐다.

결국 박 대통령의 첫 대국민사과 했고 취임 초기 '인사 파동'의 대표적 사례하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이후 7개월 넘도록 김 대변인은 홀로 청와대 대변인 자리를 지켜왔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언론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이날 사퇴가 '예고된 수순'이라고 보는 시각도 나왔다.

김 대변인이 '대통령의 입'으로서의 역할을 사실상 수행하지 못한 끝에 사퇴를 결심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최근 청와대 안팎에서는 내년초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개편을 앞두고 김 대변인이 미리 사표를 던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박 대통령이 비서관 가운데 처음 임명했던 대변인 2명이 집권 첫해를 넘기지 못하고 모두 낙마하면서 결국 박 대통령의 인사가 실패로 돌아갔다는 비판을 막기는 어렵게 됐다.

현재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김 대변인의 사의를 받아들였고 후임 대변인을 물색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대변인은 정부부처와 언론계 출신 등 인사 여러명이 하마평에 올라있는데, 남성 단독 대변인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트럼프가 꺼내든 '무역법 301조'란?…한국이 타깃된 이유 [인포그래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55,000
    • +0.02%
    • 이더리움
    • 3,027,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0.37%
    • 리플
    • 2,016
    • -0.79%
    • 솔라나
    • 126,800
    • -0.55%
    • 에이다
    • 385
    • -0.26%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34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90
    • -2.17%
    • 체인링크
    • 13,210
    • -0.15%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