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산업계 핫아이템]무인 항공기, 국내 드론 기술 어디까지 왔나

입력 2014-01-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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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국산 OS로 운영 ‘큐플러스 에어’ 개발… 대한항공, 보잉과 헬기 무인화 협력

전 세계가 무인항공기 열풍에 빠진 가운데, 국내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12월 항공기의 컴퓨터 시스템을 제어하는 독자 운영체제(OS)인 ‘큐플러스 에어’를 개발해 국산 무인항공기를 통한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그동안 항공기에 들어가는 OS는 모두 외산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시험 비행 성공은 의미가 있다. 큐플러스 에어가 상용화되면 외산 의존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데다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통한 손쉬운 시스템 교체도 가능해진다.

대한항공도 세계적 항공우주기업 보잉과 협력을 통해 헬기 무인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1976년부터 1988년까지 500MD 헬기를 생산해 육군에 공급했고 250여대의 500MD 동체를 해외에 수출한 바 있다”며 “보잉사의 무인 헬기 노하우 접목으로 국내 최초 유인 헬기 무인화 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지낼 당시인 2004년 무인항공기 사업을 시작했다. 무인항공기 산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과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닫고 기술 축적 및 핵심 역량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것.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무인기 시장은 7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10년 후에는 1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항공기 KUS-TR를 비롯해 근접감시 무인항공기 KUS-9, 사단급 무인항공기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최고 성능의 대형 전략 무인항공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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