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ㆍ석하정 종합선수권 우승, "내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

입력 2013-12-3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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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남자 탁구의 기대주 김민석(KGC 인삼공사)이 첫 종합선수권 우승을 거머줬다.

김민석은 30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이정우(농심)를 4-3(11-6 9-11 10-12 11-7 9-11 11-9 11-8)으로 제압했다.

김민석은 “그동안 종합대회 결승에 오를 때마다 소극적으로 임해 게임을 망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요한 포인트마다 그렇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힘이 된 것 같다”며 “세 번째 도전 만에 오른 정상이어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민석은 이 기세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가 금메달을 따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단식이든, 복식이든 출전만 하게 된다면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석하정(대한항공)은 여자 최강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석하정은 여자단식 결승에서 전지희(포스코에너지)를 4-0(12-10 12-10 11-7 11-6)으로 완파했다. 2010년 이후 3년 만이자 종합선수권 세 번째 우승이다.

전날 단체 결승전 마지막 주자로 나와 대한항공의 7연패를 주도했던 석하정은 2관왕에 올랐다. 반면 전지희는 3년 연속 종합선수권 준우승에 그쳤다.

석하정은 “내년에도 결과보다는 과정에 충실하겠다”면서도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 진출과 개인전 금메달이 내년 목표”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정우-최원진(농심) 조와 전지희-유은총(포스코에너지) 조는 각각 남녀 복식에서 우승했다. 이정우-최원진 조는 정영식-서정화(KDB대우증권) 조에 3-2(12-14 9-11 11-8 11-9 11-5) 역전승을 거뒀고 전지희-유은총 조는 조하라-김민경(삼성생명) 조를 3-0(11-4 11-8 12-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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