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도 유리천장 깨졌다…DGB금융 여성 본부장 발탁

입력 2013-12-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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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인사서 양현숙 본부장 임명

DGB금융그룹이 지방은행 최초로 여성 본부장을 발탁했다.

DGB금융은 26일 그룹 임원인사위원회 및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3명을 포함한 총 15명의 임원 및 본부장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양현숙 대구은행 PB센터장을 지방은행 최초로 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양 본부장은 입행 이래 여성 최초의 CS팀장, 본부부서장, PB센터장을 역임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여성간부의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해 은행 성과 향상에 기여했다”며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소통능력으로 대·내외적으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이밖에 지주회사 부사장 1명과 부행장보 3명 등을 신규 선임, 사업다각화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그룹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력자회사인 대구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너지영업추진단과 변화혁신추진단 신설을 통해 핵심사업인 비이자수익 증대와 변화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서 축소와 유사기능 통·폐합을 통해 조직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하춘수 DGB금융 회장은 “2014년은 저금리, 저성장의 장기화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갑오년을 상징하는 청말처럼 역동적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내실을 기반으로 한 그룹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지역금융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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