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베 야스쿠니 참배, 개탄과 분노”

입력 2013-12-27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관이 직접 비판 성명… 靑, 안보정책조정회의서 추가 조치 논의

정부는 아베신조 일본총리가 26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정부는 아베 총리의 참배 강행을 사실상 ‘도발’ 수준으로 규정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일본 지도자의 야스쿠니 심사참배에 사상 처음으로 정부 대변인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나서 비판의 성명을 낸 것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음을 반영한다.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주한 일본대사 대리인 구라이 다카시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엄중 경고했다. 김 차관은 “아베 총리의 이번 참배에서 비롯한 모든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 대변인인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성명에서 “아베 총리가 그간 이웃 나라들과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일본의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범들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유 장관은 “아베 총리가 이런 신사를 참배한 것은 잘못된 역사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한일관계는 물론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협력을 근본부터 훼손시키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유관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베 총리의 참배에 따른 우리 정부의 규탄 성명 이후 추가 조치 방안과 향후 한일외교 정책 및 방향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중간선거 블루 쓰나미에 파랗게 질린 국내 증시, 5%대 폭락
  • ‘민주당 양원 장악’ 반전 셈법…美 관세 부담 속 데이터센터 규제 변수
  • '재혼 황후' 세계관 진입, 성공하셨나요?
  • 유예로 번 시간, 무엇을 바꾸나⋯코인 과세 ‘실전 검증’ 남았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
  • 단독 딘 베이커 “韓에 광범위 관세 부과할 의원 드물어”⋯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커진다
  • 경상수지 사상 첫 600억달러 벽 넘었다⋯9월 614억6000만달러 흑자
  • 트럼프 “나 탄핵하면 민주당 파멸시킬 것”
  • 뉴욕증시, 중간선거 랠리⋯유가, 이란전 종식 기대로 급락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359,000
    • -4.31%
    • 이더리움
    • 3,042,000
    • -6.6%
    • 비트코인 캐시
    • 370,800
    • -2.27%
    • 리플
    • 1,665
    • -5.24%
    • 솔라나
    • 122,700
    • -3.92%
    • 에이다
    • 249
    • -6.04%
    • 트론
    • 433
    • +0.23%
    • 스텔라루멘
    • 210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80
    • -1.54%
    • 체인링크
    • 14,590
    • -5.14%
    • 샌드박스
    • 58.56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MLX DePIN 인기지수 278
    • 3 Clanker MEME 인기지수 260
    • 4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