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베 야스쿠니신사 참배 실망스러워”

입력 2013-12-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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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미국 대사관 입장 표명

일본 주재 미국 대사관이 26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전격 참배한 것과 관련해 “이웃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취한 것에 미국 정부는 실망했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미국 정부가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공식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성명은 또 “아베가 과거에 대한 반성과 일본의 평화에 대한 결의를 재확인한 표현을 쓴 것에 주목한다”며 “미국은 일본과 그 이웃국가들이 과거의 민감한 이슈를 건설적으로 다룰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일 안보 문제에 정통한 미국 측의 한 지일파는 “한국, 중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는 미국으로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에 큰 진전이 있고 미일동맹이 더욱 강화되려는 이 시점에 왜 참배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신사참배는 미일동맹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미국은 한일 양국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며 “신사참배가 미일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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