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윤 흥국생명 사장 ‘현장 DNA’ 심는다

입력 2013-12-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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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 양성교육 부활…앞으로 과장까지 확대

▲변종윤 흥국생명 사장. 사진제공 흥국생명
변종윤 흥국생명 사장이‘영업 DNA’심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변 사장은 지난 9월 지점장 양성교육을 부활시켰다. 5년여 만에 부활한 것이다. 지난 6월 연임에 성공한 이후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변 사장은 2기 경영의 주안점을 영업력 강화에 두고 있다.

변 사장은 1984년 흥국생명에 입사해 부산·서울사업단장을 역임한‘영업통’다. 사업단은 설계사를 통해 대면영업을 하는 보험영업의 최일선에 있다.

변 사장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흥국화재의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올해 흥국생명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과거 경력까지 포함하면 흥국맨으로만 5년 넘게 CEO로 재직중이다.

변 사장이 연임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내부조직을 현장형으로 바꾸는 일이다. 지난 9월 부터 남대문 구사옥 옆에 교육장을 만들어, 20여 명 규모의 팀·차장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현장형 지점장 양성교육을 하고 있다. 지점장 양성교육은 현재 2차까지 진행된 상태로 흥국생명은 앞으로 과장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흥국생명은 영업간부를 외부인력으로 채용해 왔다. 하지만 경쟁사의 스카우트로 영업조직이 단체로 이동하는 등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졌다. 이에 변 사장은 내부 인력에 대한 현장 교육을 통해 충성도 높은 영업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FC(보험설계사)와 소통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변 사장의 목표다.

변 사장은“내근부서 직원들에게 현장 지원을 제대로 하려면 현장을 경험해야 한다”며“FC들의 고충을 알아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점장 양성교육에는 기획팀장, 계리팀장 같은 전문가들도 파견된 상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회사 경영 차원에서 중요한 계리팀장도 파견했다”며“현장경험을 쌓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2012회계년도 당기순이익이 627억원으로 변 사장 취임 전인 2009회계년도 334억원에 비해 8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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