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B형간염' 백신 맞은 영아 8명 사망

입력 2013-12-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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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B형 간염 백신을 맞은 영아가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홍콩 언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시에서 B형 간염 백신을 맞은 신생아가 지난 23일 숨졌다. 중국 전역에서 B형 간염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영아가 2개월 사이 8명으로 늘어났다.

이 백신은 베이징톈탄성우즈핀(北京天壇生物制品)이란 회사에서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영아 사망과 백신과의 연관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들은 백신 부작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전국적으로 선전캉타이성우즈핀사의 B형 간염 백신 사용을 중단시키는 한편 영아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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