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6년만에 1만6000선 돌파…‘산타랠리’ㆍ중국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입력 2013-12-24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일본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와 중국 인민은행의 시중 유동성 공급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1만5889.33에, 토픽스지수는 0.3% 내린 1257.55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8450.49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오른 2092.9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6% 뛴 2만3179.55로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03% 상승한 2만1108.01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6% 오른 3127.29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이날 ‘산타랠리’를 연출하면서 6년 만에 처음으로 1만6000선을 돌파했다. 토픽스지수는 최근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진단이 제기되면서 조정세를 보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발표한 12월 월례 경제보고에서 물가가 계속 하락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표현을 삭제했다.

최근 소비자 물가가 상승 경향을 보이는 등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은 아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엔화 약세도 증시에 보탬이 됐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09% 오른 104.21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쓰시게 아키노 이치요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일본의 소매투자자들과 뮤추얼펀드가 소비세율 인상에 앞서 일본증시를 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본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KDDI가 32.07% 급등했고 화낙이 1.65% 올랐다.

혼다는 0.70% 내렸고 토요타는 0.32%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인민은행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290억 위안(약 5조683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이는 지난 3일 이후 3주 만에 첫 역RP 발행이다.

역RP는 인민은행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개시장조작(OMO) 정책이다.

이로 인해 단기자금금리 기준인 7일물 RP금리가 이날 오전 5.55%로 하락했다.

차이나반케가 0.51% 올랐고 젬데일은 0.97%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12,000
    • -0.09%
    • 이더리움
    • 5,054,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1.25%
    • 리플
    • 692
    • +2.67%
    • 솔라나
    • 205,000
    • +0.59%
    • 에이다
    • 587
    • +1.03%
    • 이오스
    • 936
    • +1.74%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36%
    • 체인링크
    • 20,870
    • -0.43%
    • 샌드박스
    • 542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