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매공방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47포인트(0.02%) 오른 1997.36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3.35포인트 뛴 2000.24로 개장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207억원, 48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6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7억원, 비차익거래 130억원 순매수 등 총 16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통신, 유통, 음식료, 서비스, 기계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철강금속, 은행, 건설, 전기가스, 의약, 전기전자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사자’에도 불구하고 닷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현대차, 포스코, SK하이닉스,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 네이버,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2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4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23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