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브리프]포스코건설, 호주 건축시장 첫 진출 ‘쾌거’ 등

입력 2013-12-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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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호주 건축시장 첫 진출 ‘쾌거’

포스코건설이 호주 건축시장 첫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선진 건축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은 호주 내 설립한 합작법인 BPI(BGC POSCO E&C International)가 호주 FESA 480로부터 약 2300억원(2억3000만 호주달러) 규모의 호텔 및 오피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BPI는 포스코건설이 호주의 건축·토목·시멘트 종합기업인 BGC(Buckaradge Group Company)와 함께 지난 7월 설립한 시공회사로 포스코건설의 지분은 49%다.

이번 수주한 프로젝트는 서호주 정부가 호텔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스 시내에 위치한 소방방재청을 이전하고 그 부지 위에 14층 높이, 330실 규모의 호텔과 22층 높이의 오피스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호텔운영은 스타우드그룹의 웨스틴이 맡을 예정이다.

BPI는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와 시공을 일괄 도급받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행하며, 2016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호주사업단장 이용일 전무는 “이번 수주는 포스코건설이 그간 국내외에서 수행한 초고층 건물의 시공실적과 설계 기술력을 호주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선진 건축시장 진입의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희림, 수직증축 허용에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CM시장 공략 나선다

CM·감리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리모델링 수직증축’이 내년 4월25일부터 전면 허용됨에 따라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 및 CM(건설사업관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4월25일부터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은 최대 3개 층, 14층 이하는 최대 2개 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

희림이 예상하는 리모델링 설계 시장은 대략 6천억원에서 9천억원정도.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노후 아파트 100~150만가구가량이 리모델링에 크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특수설계에 해당하는 만큼 기존 신축이나 재건축설계보다 설계용역 단가도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리모델링 수행경험을 보유한 경쟁사가 거의 없어 서울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서울 압구정동 현대사원아파트 등 리모델링 사업 수행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희림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면서 “개정된 법안내용에 맞춰 발 빠른 대처와 기술력 보강을 통해 내년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 및 CM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6400만달러 규모 탄자니아 대학병원 공사 수주

코오롱글로벌 23일 6400만달러(한화 약 687억원) 규모의 탄자니아 무힘빌리 대학병원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탄자니아 최대 도시인 다르에살람 인근에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의 대학병원 및 부속건물을 건축하는 공사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자금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으로, 일반 민간발주 해외사업에 비해 공사 진행이나 수금 등에서 안정성이 매우 높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수주가 회사 최초의 해외 건축공사라는 데 특히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교두보로 삼아, 그 동안 강점을 보여 온 해외 수처리뿐만 아니라 건축 등 다른 공종에서도 활발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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