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율, 1050원 초반 흐름 유지…FOMC 관망세 여전

입력 2013-12-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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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050원대 초반의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0분 현재 1052.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역외(NDF) 환율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053.0원으로 출발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관망하는 태도가 여전하다. 연준은 18일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한다. 최근 경제지표 호조로 연준이 이달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상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덜해 연준이 테이퍼링을 미룰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전반적으로 지루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말까지 거래일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은 가운데 당국의 1050원 방어 의지가 주목된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상승 및 연말 네고(달러 매도),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가능성 등으로 하락압력이 우위에 있지만 FOMC에 대한 관망 및 1050원 하향돌파에 대한 부담 등으로 현재 형성된 환율범위를 이탈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1050원대 초중반의 환율 흐름이 유지되며 실수급 위주의 거래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1050원대 초반 등락이 지속되면서 거래량도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지루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거래일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은 가운데 당국의 1050원 방어 의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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