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현대위아에 대해 현대, 기아의 중국공장 증설이 임박해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4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시켰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제품 믹스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고, 현대, 기아의 중국 증설이 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목표 PER도 성장성 제고를 반영해 11배에서 12배로 올렸고 최근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최근 SUV의 인기가 다시 높아져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 기아의 중국 증설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실제 현대는 중국 3공장의 capa 증설을 완료했고 증설된 라인에서 14년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고 기아는 중국 3공장(30만대 capa)에서 14년 2월 또는 3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 연구원은 “이로써 양사 합산 중국 capa는 2013년 133만대에서 2015년 194만대로 늘어날 전망이고, 현대 중국 4공장이 추가될 경우 16년 224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주 매출처의 공격적인 증설로 동사가 주된 수혜를 누릴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현대, 기아의 중국 증설이 계속되고 있고 조만간 추가적인 해외공장 건설 가능성도 높아보여 동사의 FA(12년 기계사업 매출액의 18.5%) 판매도 견고하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