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집으로 가는 길’, 개봉 6일만 100만 돌파…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3-12-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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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메인 포스터(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전도연, 고수, 강지우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이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집으로 가는 길’은 17일 하루 동안 10만192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1만5794명을 기록했다.

쟁쟁한 외화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04년 실제로 벌어진 사건을 바탕으로 한 몰입도 있는 극 전개와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전도연의 명품 연기가 어우러지며 호평 받고 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집으로 가는 길’의 예매율 추이에 대해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실화 영화의 장기 흥행 공식이 여성과 40대 강세라는 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의 예매 비율은 40%로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며 “주부를 주인공으로 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작과 비교했을 때 ‘집으로 가는 길’은 ‘써니’ 38%, ‘댄싱퀸’ 37%, ‘하모니’ 30%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평일 스코어가 점차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장 티켓 판매 또한 꾸준한 증가 추세다. CGV 김대희 과장은 “‘집으로 가는 길’은 예매보다 현장 티켓 판매율이 높은 영화다. 개봉주 평일보다도 금주 월, 화 평일 박스오피스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아 전형적인 입소문을 타는 영화로 보인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장기 흥행모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이어 ‘어바웃 타임’이 8만9850명의 관객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55만1754명.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부율 논란에도 불구하고 7만9660명(누적 113만267명)을 동원하며 3위를 지켰다.

이어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이스케이프 플랜’, ‘결혼전야’,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열한시’ 순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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