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미 테이퍼링 우려 완화에 엿새만에 반등

입력 2013-12-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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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테이퍼링 우려가 잠잠해 지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59포인트(0.23%) 뛴 1965.74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테이퍼링 우려감 진정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6.97포인트 오른 1977.94로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오후들어 개인이 ‘팔자’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엿새만에 매수바통을 넘겨 받아 지수탄력을 유지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97억원, 171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768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18억원, 비차익거래 1167억원 순매수로 총 158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2.19%)이 2% 넘게 뛰었고 보험(0.99%), 서비스(0.68%), 운수장비(0.6%), 화학(0.54%), 금융(0.53%) 등도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99%)은 3% 가까이 조정을 받았고 건설(-1.42%), 전기가스(-0.95%), 전기전자(-0.42%) 등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팔자’에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현대차(-0.44%), 포스코(-0.31%), SK하이닉스(-1.48%), 기아차(-1.81%), 신한지주(-0.23%) 등도 고전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분식회계 의혹에 11% 넘게 급락했다.

반면 네이버(3.39%)는 신고가를 또 경신하며 장중 74만원선을 터치했고 현대중공업(3.27%), 삼성중공업(4.64%), 대우조선해양(3.37%) 등 조선주들도 수주목표 달성 호재에 동반 상승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36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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