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임시완 “공항에서 마약사범으로 몰려, 누룩 때문”

입력 2013-12-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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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사진 = SBS)

임시완이 미크로네시아에서 마약사범으로 몰린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입부족 임원희, 예지원,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엑소(EXO) 찬열과 연출을 맡은 박미연 PD, 백정렬 CP가 참석했다.

이날 임시완은 “시작부터 마약사범으로 몰릴 뻔한 수모를 겪었다. 나름 도덕적으로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당시에는 상처 아닌 상처가 됐다. 지금은 아름다운 경험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시완은 “당시 후발대로 합류했는데 예지원 누나가 누룩을 부탁했다. 선배의 부탁이니 가볍게 예능으로 넘어갈 수가 없었다. 공항 검색대에서 누룩을 보고 뭐냐고 물어보는데 영어로 답할 수가 없었다. 결국 마약이 아니냐고 추궁당했고, 심지어 총 가지고 있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에 예지원은 “임시완이 부탁했던 물건을 다 가져왔더라. 정말 감동했다. 누룩을 부탁한 이유는 정글에서 막걸리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바다 생존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병만족이 또 한 번 태평양 생존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병만족의 11번째 생존지인 미크로네시아는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약 607개의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이다. 에메랄드 빛 태평양과 아마존을 연살케 하는 열대우림이 공존하는 아이러니한 매력을 지닌 미크로네시아는 태평양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수중전함, 대포 등 전쟁의 잔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아픔을 지닌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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