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미국채 보유량 1조3040억 달러 기록

입력 2013-1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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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7월 사상 최고치 1조3140억 달러 근접

중국의 미 국채 보유가 10월에 107억 달러 증가한 1조30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재무부가 전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0월 미국의 국채 보유량은 0.8% 증가해 지난 2011년 7월의 사상 최고치 1조3140억 달러에 근접했다.

미 국채의 외국인 보유 규모는 10월에 6억 달러 증가한 5조6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 연기가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매월 850억 달러의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했다.

연준은 오는 17~18일 FOMC에서도 출구전략을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지난 6일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66%는 이번 FOMC에서 출구전략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PBOC)은 7~9월에 외환보유고를 4.7% 확대한 바 있다.

존 브리그 RBS시큐리티스 미국채 전략가는 “연준의 출구전략 불확실성이 걷히면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 자금이 유입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 국채 보유량은 올들어 1.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최저 증가폭이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올들어 10월까지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은 5.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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