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전산장애 올해만 3번째…“시민들 뿔났다”

입력 2013-12-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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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에서 전산 오류가 발생하자 이용에 불편을 겪은 고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16일 여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농협은행 전산 오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농협은행과 지역농협 지점에서 오전 9시30분까지 모든 금융업무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여신 신규심사 업무의 경우에는 오전 10시40분까지 전산이 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농협은행에 일찍 왔는데... 전산 장애로 허탕이네요”, “농협 전산 장애로 시민들 뿔났다”, “농협 또 전산 오류네요. 영업점 기다리는 분들 많으니 오후에 오세요” 등 다양한 글을 게재했다.

또 오전 10시경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농협 전산’ 가 ‘실시간 이슈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농협중앙회 IT 관계자는 “직원들이 인증을 받기 위해 접속하는 통합로그인프로그램을 연말 서버 이용 폭주에 대비해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장애”라며“일부 지점에서만 피해가 발생하는 데 그쳤으며 현재는 완전히 복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 전산사고가 터질 때마다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겪었다. 2011년 4월에는 사흘 동안 농협의 인터넷뱅킹을 비롯해 폰뱅킹, CD·ATM 업무가 마비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올해 3월에는 이른바 3·20 사태로 농협은행 전산은 신한은행, 일부 보험사와 함께 한꺼번에 먹통이 된 바 있다. 또 그로부터 약 한달 후인 지난 4월에도 농협은행의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서비스가 3시간 30분가량 중단됐다.

▲(농협 전산망 오류 불만이 쏟아진 트위터, 출처: 다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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